1월 4일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 복지관을 찾았다.
모두가 반가운 얼굴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시선을 사로잡는 현수막에 눈길을 고정했다.
아마도 김해시장이 급식소에 찾아올듯했다.
조리사는 예상대로 오늘 신년맞이 김해시장이 찾아온다고 했다.
시장이 오든 안 오든 상관없이 봉사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 모자를 쓰며 급식 활동을 준비했다.
조리사의 지시에 따라 식판 닦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22개의 재가 도시락을 우선 싸서 나가도록 돕는다.
그리곤 국대접을 배식에 착오 없도록 진열하며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배식시간이 다가오자 배식 조와 설거지 조는 앞치마를 바꿔입고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해시장은 조금 늦게 도착했다.
시장은 수저 세트를 놓은 일을 할 예정이었다.
우선 봉사자가 수저 세트를 놓으며 시장을 기다렸다.
시장이 오자 봉사원 혼자 하던 수저 세트는 세 사람이 놓으며 시장은 어르신들 각자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듯 보였다.
복지관에 강습이 없는 상태라 복지관 어르신들은 350여 명가량이 찾은 듯했다.
시장은 끝까지 함께하며 배식을 마친 뒤 봉사자들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시장과 거리가 있어 무언가의 말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단지, 난 전헌협 회장이라는 이유로 김해 헌혈자들에 대한 격려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말을 전달했다.
오늘 메뉴 : 백미 밥, 떡국, 동태 무조림, 무/파래무침, 버섯 조림 배추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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