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노복 당구장 동아리 공주시 무령왕릉, 마곡사, 수국꽃 길 나들이

6월 20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의 당구장 동아리(회장 김영윤)는 무더위에 비 소식을 접하며 공주시 무령왕릉, 마곡사, 수국 축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7시 복지관에 모인 회원들은 당구봉을 대신해 여행 가방을 들고, 메고 복지관 앞에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김 회장은 참여하신 한분 한분 소개를 하며 연세가 있는 분들이니만큼 기사분께 특별히 안전운전을 부탁하며 출발했습니다.

 

찬조금을 주신 회원명단도 일일이 소개해주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광버스 기사는 ‘부모님 같고 형님/누님 같아 안전하게 모실 테니 즐겁게 노십시오.’ 하며 우리에게 찬조금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꽃 같은 마음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추억 담으러 가입시다.’라고 했습니다.

 

김해를 벗어난 가락 부근의 한식부페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오르자 회원들의 찬조금으로 준비한 상당히 많은 간식이 전달되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칠곡휴게소 포토존 앞에서는 추억의 사진을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공주휴게소를 지나며 백제 제25대 무령왕릉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땐 뙤약볕을 마주하며 단체 사진만을 남겼습니다.

 

점심은 마곡사 입구에서 산나물비빔밥을 먹고 마곡사에 도착해 곱디고운 여자로 내일보다 더 젊은 오늘의 아름다움을 남겼습니다.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 교구 본사로 충청남도 70여 개 사찰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곡사 대광보전 오층석탑 앞에서 윤혜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마곡사를 탐방했습니다.

대광보전 불단은 비로자나불상 1구를 동쪽을 향해 앉혀 배치되었으며 뒤에 대웅보전에는 스님이 기도 중이셨습니다.

 

공주 수국 축제는 6월 14일 개막으로 7월에 와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 송이의 수국 크기는 어른 얼굴보다도 크고 한 송이 송이마다 회원들은 추억 남기기에 바빴습니다.

공주는 밤의 고장으로 김 회장은 밤 빵을 간식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돌아오는 항간 휴게소에서 수박을 잘라 먹고 김동칠 회원==은 아이스크림을 회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마지막 칠곡휴게소에서 쉬고 청도의 다슬기탕으로 배 둘레를 채웠습니다.

 

김영윤 회장의 일류가이드 급의 안내를 받으며 81세의 여회원은 ‘다달이 여행 가입시더~ .’ 하며 끝까지 즐거움으로 엔도르핀을 발산했습니다.

 

김 회장은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되어 회원님 한분 한분께 감사하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하며 ‘여행에서 담아온 사진들의 추억 앨범을 만들어 준다.’라고 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살짝 걱정을 담고 떠났지만 돌아오는 길까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상쾌한 나들이였습니다.

 

안전하게 안내해준 부산 고속관광의 변상일 기사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