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2

9월 15일

바쁜 하루다.

새벽부터 산에 다녀와 아들이 흔쾌히 대답해주어 영화 베테랑 2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고 아들을 따라 들어간 곳은 4DX 영화관이었다.

 

사실 친구들과 영화를 보더라도 4DX 영화관은 비싸서 피했었다.

하지만 아들이 함께하니 따라갈밖에~~~ ㅎㅎㅎ

 

영화 장면에 맞추어 의자는 상당히 흔들거리며 현장감 있게 해주었다. 안개를 뿌려 비를 대신해주기도 했다. 영화 속 느낌을 주었다.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 2’ 줄거리는~~~~

 

베테랑 형사 역의 서도철/황정민과 연쇄살인마 역의 박선우/정해인

박선우 연쇄살인범은 막내 형사로 잠입 위장해 서도철 형사의 핸드폰을 도청하며 정보를 듣고 돕는 척 서도칠에게 신임을 얻어가며 주도면밀하게 서도칠 형사를 감시한다.

 

서도칠 형사는 살해당한 사람의 주검 당한 방법을 보고 박선우의 범인 잡는 방법이 같아 보이자, 연쇄살인범으로 박선우로 압축한다.

 

박선우가 살인범인 게 들통나자 형사로 베테랑이지만 가정에는 소홀한 서도칠, 서도칠의 아들을 괴롭히며 이걸 악용까지 하는 박선우

 

범인 박선우는 외국인 여성, 1인 방송 진행자, 서도칠 아들~ 세 사람을 각각의 방법으로 잡아 형사 서도칠을 잡으려 덫을 놓는다.

 

줄거리는 요기까지~~

 

아들과 영화를 본 게 언제 이였는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영화를 보고 늦은 점심을 냉면으로 먹기로 하고 식당을 찾았다. 줄서기 직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추석이어선지 외식하는 가족이 많았다.

 

냉면 먹고 있을 때쯤, 수영장 형님도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온천 다녀오는 길에 냉면 먹고 들어가려고 들렸다, 했다.

 

냉면을 먹으며 베테랑 1편은 어떻고 2편은 어떻고 이야기 나누며 아들은 비빔 곱빼기, 난 물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난 그래도 베테랑 1편이 재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