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손길 9년째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겠습니다.

 

9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한 숨은 천사가 있어 움츠린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김해시 진례면 송현리에 1997년 (주)도화 인더스트리 (대표 김환규)를 설립해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항공기, 선박 산업용, 중장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그 주인공이다.

 

대표이사와 임직원 모두가 많은 것을 주기보다 작지만 오래도록 이웃들에게 한 끼의 식사라도 따뜻하게 지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는 뜻으로 매달 20만원씩을 모아온 돈으로 20kg쌀 30포를 구입해 지역민 중 김해시에서 선정되지 않은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연초를 즈음하여 전달식을 갖는다.

 

흑룡의 해 1월 4일 진례면사무소(면장 유정연)에 기탁했으며 진례면 청천리에 지체장애 2급의 아들과 살고 있는 김달선할머니(96세)는 쌀을 전해 받으며 “멀리 떨어져 행방도 알 수없는 내 자식보다 매년 찾아와 쌀을 주신 (주)도하인더스트리의 김환규대표님을 비롯해 전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에 눈물을 훔쳤다.

 

30여 가정의 쌀 배달은 진례봉사회 총무 안옥자봉사원의 도움으로 전달되게 된다.

 

(조용히 해 달라는 (주)도하 인더스트리 측의 청이 있어 먼발치에서 사진찍음을 양해바랍니다)

 

유정연 면장님과 봉사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