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10월엔 나무에 걸터앉아 눈을 아름답게 하더니
11월은 낙엽이 되어 땅에서 뒹굴며
우리들 가슴에 남아 설레게도 하지요.
그럼에도 데굴데굴 굴러 흩어지며 바람처럼 사라져
12월을 맞이하며 내년을 기약하듯 떠나
가을을 더 깊어가게 하고 있답니다.
하여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가을 단풍~
울긋불긋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주고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밟으며 걸을 땐
영화 속 주인공이 되게 하지요.
이때 가장 바쁜 분~
환경미화원입니다.
뿌려진 낙엽들은 거리방황하고
땅바닥에 뒹구는 낙엽들~
기약 없이
곳곳을 누비며 쓸고 또 쓸고
또 다른 곳으로 바삐 움직여 갑니다.
환경미화원님들~
감사합니다.
(내동 경원로 거리)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매운탕 (0) | 2012.11.20 |
---|---|
낙엽 밟던 밤 (0) | 2012.11.12 |
삼합으로 저녁식사 (0) | 2012.10.18 |
마을까지 내려온 청설모 (0) | 2012.10.18 |
가덕도 외항낚시 (0) | 2012.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