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가을단풍

건강미인조폭 2012. 11. 10. 16:02

가을 단풍~

10월엔 나무에 걸터앉아 눈을 아름답게 하더니

11월은 낙엽이 되어 땅에서 뒹굴며

우리들 가슴에 남아 설레게도 하지요.

 

그럼에도 데굴데굴 굴러 흩어지며 바람처럼 사라져

12월을 맞이하며 내년을 기약하듯 떠나

가을을 더 깊어가게 하고 있답니다.

 

하여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가을 단풍~

 

울긋불긋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주고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밟으며 걸을 땐

영화 속 주인공이 되게 하지요.

 

이때 가장 바쁜 분~

환경미화원입니다.

 

뿌려진 낙엽들은 거리방황하고

땅바닥에 뒹구는 낙엽들~

 

기약 없이

곳곳을 누비며 쓸고 또 쓸고 

또 다른 곳으로 바삐 움직여 갑니다.

 

환경미화원님들~

감사합니다.

(내동 경원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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