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석화파티

건강미인조폭 2012. 12.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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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이용해 대전직장을 다니는 아들이 내려왔다.

 

아들은 전날 밤인 금욜 12시가 넘어 김해 도착해

잠을 자는 중 마는 둥 15일 새벽 5시 남편과 가덕도로 낚시를 떠났었다.

대전서 밤새 차를 몰고 와 피곤할 텐데도 낚시를 좋아하는 것에 부자간은 서로 통했다.

 

가덕도로 개인 20,000원의 배 삵을 주고 타고가 낚시를 할쯤 비가 내려 정오 쯤 돌아와

아들은 직장 동료들과 석화를 먹고 싶다기에 사천시 향촌동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놓고 사천 친구 집으로 향했다.

 

사천시를 들어설 쯤, 가로수들은 겨울나기로 따뜻한 짚단 옷을 단정하게 입고 있었으며 농가에서도 나무들에게 짚단 옷을 씌우고 있었다. 나무들의 겨울 차비를 하고 있었다.

 

내 친구는 고성군에 가서 한망에 15,000원씩 두 망을 사놓고 손질을 다해 놓았다했다.

고마운 친구다.

 ‘윤생아 고맙다~!!’

 

집에 돌아와 50kg이 넘는 석화를 흙을 대충 씻어 아이스박스에 차곡차곡 얼음을 넣어 대전 가져 갈 준비를 마치곤 모처럼 우리 세 식구는 둘러 앉아 대형 솥에 삶아놓은 석화와 소주병을 가운데 놓고 아들의 직장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지나는 차안에서 찍어 보았다.)

 

겨울 나기에 농가의 손길도 바빴다.

대형상자 가득 담긴 석화 2상자

깨끗하게 손질해 삶아 아들과 남편~ 맛있게 먹었답니다.

 

 

석화는 굴과에 속한 연체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며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고 한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비타민A, B1, B2, B12, 철분, , 망간, 요오드, , 칼슘 등이 많아서 산성 식품에 해당한다.

 

굴의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인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된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한방에서는 땀을 흘리지 않게 하고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뇌일혈과 불면증에 좋다고 한다.

 

굴 껍질은 간장 및 장 질환과 두통에 가루 내어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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