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연수반~

김해스포츠센터 수영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수영장은 성인용의 수심 1.3m의 길이 25m의 6레인과

유아용 수심 0.6m의 17m의 길이 3레인이 있다.

 

초급, 중급, 고급, 연수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고 있다.

그중 오전 8시에는 55세 이상 어른들이 하는 실버반이 있다.

 

실버연수반의 최고령은 83세의 할아버지시며 할머니는 72세.

 

2012년 3월에 이어 고급반에서 올라오신 선배님들께 두 번째 영상을 2013년 3월 3일 만들어 드렸다.

 

강사님들 덕분에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강사님들 고맙습니다~!’

 

    

55세 이상 수영하는 오전8시 수업의 실버 연수 반

 

이곳의 인생 선배님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수영하는 거라며

그날기분에 따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수영을 하며

지쳐있을 땐 ‘쉬엄쉬엄 하렴’하며 격려도 해주시고

막내아들쯤 되는 강사 말에 따라 자세를 고쳐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양 갈래 머리의 여고생같이 순수해보이기까지 하지요.

 

그런 중에도 강사에게 안 된다며 어린양을 보이실 때는 어찌나 안쓰럽던 지요.

나이를 잊고 열심히 애쓰시는 선배님들이 계셔 하루가 즐겁답니다.

 

저도 관절을 위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지만 선배님들의 아름다운 인생길에

많은 것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인생 선배님들을 사랑하며 수영장 지연이가 만들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