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오전 9시 3년 전 쯤에 지인을 따라 새벽기도를 온 적이 있었던 의령 송암사를 찾았다.
이날 출발지 김해와는 다르게 의령에 도착했을 쯤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쏟아 붓듯 내렸다. 비로 인해 불편함은 있었지만 새로운 불교종단을 알게 되었다.
경남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에 자리한 송암사(법진스님)는 대한불교 법화종 마산교구로 주지 스님은 시각장애인이시다.
주차장에서 365개의계단을 오르면 우측에 종각, 좌측에 2층 건물로 아래층 대웅전과 위층에 천불전이 있다.
대웅전 주불은 상단에 석가모니불과 좌우에 보현보살 문수보살이 모셔졌으며
중단에 관음보살님이 하단에 신중단, 지장단이 각각 탱화로 모셔져 있다.
법화종의 특징은 상단의 주불에만 불상을 모시고 중단과 하단에는 탱화를 모셔놓은 점이 다르며 천불전과 산신각, 삼성각이 있다.
또한 송암사 입구 주차장에 들어서면 우측에 암벽등반의 최적지로 산을 둘러싼 암벽모양이 병풍을 닮았다 하여 암벽체험 장소인 병풍암을 볼 수 있다.
이날 송암사는 성지순례를 가는 날로 함께 동참을 했다.
의령을 벗어나자 쏟아지던 비는 그치고 먼 산에는 운무가 한 폭의 동양화로 그림을 그렸으며
남원을 도착했을 땐 뙤약볕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많은 비로 영상은 잡음이 심합니다. 양해바랍니다.)
3년 전의 찍은 스님의 모습이십니다.
암벽 등반 체험장 (2010년도 11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