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내외동단위봉사회(회장 김성애)는 8월 21일 김해봉황동에 자리한 무료급식소를 찾았습니다.
35~6도를 넘나드는 여름 폭염 속에 처서를 이틀 앞둔 이날 삼성물산 직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봉사에 참여를 했습니다.
투박한 손에 행주를 쥐고 식탁을 닦으며 펜과 연장대신에 수저,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으며 설거지까지 도왔습니다.
큰 신장을 개수대에 맞춰 구부정한 상태로 설거지를 돕기도 하고 낮은 의자에 걸터앉아 마치 이웃의 수다쟁이 아줌마가 된 듯 봉사원들과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설거지를 돕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쉬지도 않고 정성을 다해 함께 땀을 흘려주었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한 식탁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나눈 이야기 속에서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참여해보니 뜨거운 불앞에서 앞치마를 입고 급식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원들의 모습이 대단하다’며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2,3째주 수요일에 전 직원이 5명씩 돌아가며 이곳을 찾아 급식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북어어묵국, 고구마줄기무침, 잡채, 김치였으며 삼성물산 직원들의 환한 미소를 띠우며 흘린 땀방울의 흔적은 급식소를 너무도 반짝거리게 했습니다.
함께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사랑의 비지땀을 흘려가며 급식봉사에 동참한 삼성물산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박윤주 대리의 도움으로 사진영상을 꾸며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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