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도우미 교육

9월 2일~ 6일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5일간 40시간의 ‘장애인활동도우미’ 교육을 받게 되었다.

 

남편의 출근을 돕고 오전7시반 김해에서 일행들을 태우고 9시 강의에 맞추며 창원의 교육장에서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씩 교육을 받았다.

 

책상과 거리를 둔 것이 벌써 40년~

딱딱한 의자에 종일 앉아 몸도 뒤틀리고 간혹은 졸면서도 강사들의 교육내용을 하나라도 메모하며 지낸 내겐 특별한 5일간이었다.

 

자신의 신변처리나 식사, 외출, 이동 등 일상적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독립적으로 생활과 차별받지 않고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심폐소생술을 하던 2일째 되던 날은 가정에서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도 했다.

휠체어를 타고 언덕 오르고 흰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걷는 장애인체험에서는 모두가 두려움을 갔기도 했다.

 

창원, 김해, 밀양, 마산 등에서 모인 40명은 알찬 교육내용에 좀 더 일찍 받지 못함을 후회하며 낯선 이들과의 서로 정보를 나누기도 했으며 교육장에는 부부, 친구, 동생, 딸쯤의 젊은 새댁~ 모두 마음이 착한 선택받은 사람들인 듯했다.

 

이번 교육을 마치게 되면 자격증과 같은 수료증을 발급받고 각 지원센터에서 도우미들에게 맞는 장애인을 만나게 되며 활동도우미들의 의무를 기억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들을 대해야 한다. 

 

나는 현재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교육을 통해 앞으로 그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손을 내밀게 하는 특별한 5일간이었다.

 

장애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불행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도 좋을 것 같아 요점 정리해 보았다.

 

 

‘활동도우미의 의무’를 기억을 더듬어 나열해 보면 
♧ 활동도우미의 마음을 열어야한다
♧ 이용자를 존중해야한다
♧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한다.
♧ 내 몸같이 생각한다.
♧ 언젠가는 자립할 수 있는 긍정적인생각을 갖고 활동한다.
♧ 이용자의 비밀을 지켜주고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한다.
♧ 눈을 보고 대화를 한다.
♧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자
♧ 관심과 사랑을 하자
♧ 환경, 문화 등을 알아야한다
 ♧ 소통~ 이용자와 소통이 되어야 한다.
♧ 도우미의 사심을 버려야한다
♧ 도우미들이 하기 보다는 이용자들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활동지원하다 편안대상자가 생겨도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중점적 활동보조 내용은 일반인들도 참고하고 기억하면 좋을 듯하다.   

★ 중점적 활동보조 ★

★지체장애
1 삶을 들어주는 심리 정서적 도움을 준다.
2 욕창 예방
3 용변지원
4 휠체어 이동
5 외출시 필요한 배려 (날씨 변화에 담요준비)

 ★뇌 병변장애 보조
1 선입견을 갖지 말 것 (인지기능정상)
2 이용인 언어에 익숙할 것
3 이용인의 급격한 경직에 놀라지 말 것 (도움을 주기위해 미리 행동에 대한 말을 할 것)

 ★시각장애보조
1 오해와 편견의 제거
2 신변처리활동
3 이동과 외출

★청각장애
1 표정과 몸짓활용
2 필담의 활용 천천히 정확한 말(입모양을 봄)
3 지문자의 활동
4 간단한 생활 수화활용

 

★ 지적장애 활동보조 (먹는 것에 약함. 고집 셈 )
1 이용인의 요구 무조건 수용하거나 인정하지 말것
2 이용인이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함
 3 어려 보인다고 함부로 반말하는 것 금물
4 이용인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바라본다.

★자폐성장애보조
1 의사소통은 언어로 만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방법을 찾도록 노력
2 행동 관찰과 가족들과 상담

    

 

 

 5일간 받았던 교육 교재

 

강의실을 가득 메운 ' 2013년 활동보조원 13차' 교육생

 

                          이곳에서는 장애인 장난감, 보장구(보조기)등을 3개월의 대여기간,

                                 약간의 보증금으로 장애인들의 꿈을 향한 도움을 주고 있다.

 시각장애인 체험(체험자:창원 김정경 원예상담사, 우리들의 막내 손혜경)

 중증장애인 돌보미 역활

 

5일간의 점심 메뉴

 

♧ 경남장애인복지관 2층에서 내려다 보며~

♧ 창원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우측)

♧ 마산에서 온 갑장 이정순친구와~

♧ 김해팀 모여~ 소리에 우리들의 담임이었던 정유성 복시자도 함께~

♧ 복지관 내의 카페에서~~

♧ 내 모습을 2층 거울 앞에서  

 

사진 제공 :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정유성 복지사 (201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