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추석맞이 위로행사

2008/09/14 21:30

 

9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찾아

9월12일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추석을 맞아 90세 이상의 고령 이산가족에게 위로행사로 각 지구협의회에 2~3명을 선정하여 일십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에 경남지사협의회(회장 이영자)에서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서금선(93세 주촌면 보현행원)어르신을 선정, 김해지구협의회 김영숙회장과 박희순총무 경남지사 장영출 구호과장과 보현행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서금선할머님은 함경남도 출생으로 이화여대를 졸업 후 공부를 더 하기위해 미혼인 상태로 형제들과 서울에 남아있다 전쟁 후 이산가족이 되었고 지금은 형제들도 세상에 남아있지 않고 이종조카 홀로 할머님을 돌보다 그 조카마저도 나이가 들어 2005년도에 보현행원(원장 김분이)에 들어오시게 되었고 할머님은 적지 않은 연세에도 총기가 있어 소일삼아 중학교 영어책을 읽으면서 즐거워하기도 하지만 치매로 가끔은 정신을 놓으셔서 안타깝다며 김선애 사무국장이 걱정이다.

서금선 할머니를 김선애사무국장의 소개 중에~

'할머니 고우셔요' 라는 말에 수줍은 듯 웃으시며~

어릴적 고향에서의 이야기에 빠져드신할머님~

헤어짐이 아쉬워 배웅에 나서시며

사시는 동안 편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