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617

제13회 김해시 킥복싱 협회장배 킥복싱대회

2024년 12월 28일김해운동장 체육관에서 김해시 킥복싱 협회장배와 함께하는 효 경로 위안잔치 주니어 국제전 킥복싱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시 서동신 체육회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 어르신들을 초청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해시 킥복싱협회 배석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덕목으로, 오늘의 효 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젊은 세대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킥복싱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공유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모든 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멋진 축제로 선수 여러분들께는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시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했..

정성 담긴 주방 수세미

12월 31일24년 마지막 날 수영을 마치고 수영장 입구를 나오자 누군가, 내게 ‘지연 언니’ 하며 불렀다.누군가하고 뒤를 돌아보니 주영순 회원이 내게 선물이라며 검은 봉지를 건넸다. ‘올 한 해도 수고하셨어요.’ 하며 ‘별거 아니유.’했다. 봉지를 열어보니 정성이 가득 담긴 예쁜 주방 수세미 3개가 들려있었다. ‘언니에게 주고 싶어 남은 실로 짰슈’하며 수줍은 듯 전했다 난 해준 것도 없는데 그녀는 2살 터울의 아우로 내게 자주 감동을 주는 예쁜 할머니로 언젠가는 나의 손자에게 주라고 피카추를 떠주기도 했었다. 주영순 님이 한땀 한땀 떠서 내게 준 수세미가 제일 값진 선물이었다.쓰기조차 아까울 정도로 아주 고마웠다. ‘영순님 고마워요.’ 맘속 외침으로 대신해본다. 복지관 당구장에 도착하니 관장이 20..

스마트폰 활용법 24년 마지막 수업

12월 26일오늘은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 24년 마지막 수업으로 연하장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에 텍스트 추가하는 걸 알려주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갈 무렵인 2022년 5월에 첫 수업을 들으며 배우면 배울수록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 지금까지 신청하며 배우고 있다. 누구나 손에 분신같이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그 스마트폰에 다양한 기능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잊어버린다 해도 기회가 있을 때 하나라도 배우려 노력 중이다. 노복 회원들의 나이대가 60이 넘어 80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앉아서 배우니 입을 모아 하는 소리는 ‘자꾸 잊어버린다.’라는 말에 박이진 강사도 ‘뇌 활동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앱을 자주 열어서 낯설지 않도록 자꾸 써보도록 하세요.’라고 답했다. 먼저 '플레이 스토어'에서 '텍스트 ..

따뜻한 겨울나기 수면 양말 1.000켤레 전달

12월 24일김해시의 건강 파트너! 김해 강일 병원장(원장 최원석)은 12월 24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을 찾으시는 어르신께 드리기 위해 수면 양말 1.000켤레를 기탁했다. 강일 병원은 김해시 구산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7년 3월 20일 개원한 208병상으로 심장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15개의 진료과목과 심혈관 및 인터벤션(중재적 시술)센터, 재활물리치료센터, 종합검진센터를 비롯한 14개의 전문 특성화 센터 및 클리닉을 겸비하고 365일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진료하는 응급실 운영 중이며 각 분야에서 응급의학 전문의가 운영 중이며 각 분야의 우수한 의료진 35명과 300여 명의 직원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별관 증축 후 293병상 가동, 인공신장센터, 집중치료..

2024 동짓날

12월 21일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전통사찰로 내가 찾는 ①주촌 선지사는 도착하니 조금 늦었다.신도 처사님들만 기도 중으로 더 조용히 들어가야 했다. 영산전 법당에서 잠시 기도를 드리고 공양간에 들려 팥죽 한 그릇을 먹었다. 내려오며 한 분을 차에 모시고 같이 내려왔다. 그분은 김해 문화체육관 부근에서 옛날통닭을 30년 가까이 운영하는 신도였다.젊은 시절 운동했던 문화체육관 생각에 그분을 통닭집까지 모셔다드렸다. 그 신도는 내게 커피를 주셨다.통닭집은 체육관에서 십 년 정도 배구를 하면서 한 번도 찾지 않은 곳이었다. 그분이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듣곤 수영장 형님이 계신 ②두 번째 선원을 찾았다. 그곳의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고 두 번째 팥죽을 ..

실버 아카데미 수료식

12월 18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강 어르신 150명을 모신 가운데 ‘2024년 제19기 실버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실버아카데미는 10개월에 걸쳐 매주 수요일 13:30~15:30분 2시간 수업으로 이날 19기 수료식을 했다. 이날 1회부터 19기까지 맡아오던 임원진들에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향토 소리사랑 팀을 초청으로 수강 어르신들을 신명 나게 했다. 향토 소리사랑 팀에서 진행 겸 가수 최정진 씨의 ♬여자의 일생 등을 부르며 수고해주었다.경기민요(박은수 박은남) ♬방아타령과 색소폰 연주, 아랑고고 장구도 선사했다.노란 한복을 멋스럽게 차려입은 이유찬 님은 어르신들의 인기를 받기도 했다. 복지관 어르신 3명도 노래를 하며 한층 더 고조되며 막을 내렸고 복지관 측은 수료 어르신들에게 떡과 무릎 ..

아버지 생신 떡

12월 18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의 당구장은 늘 행복으로 가득하다. 당구대는 당구와 포켓볼 각각 4대씩 총 8대, 당구가 프로에 가까운 회원들은 실력을 섞이지 않고 신입회원들을 위해 큐대를 잡기도 한다. 내가 들어간 건 24년 올해 1월 말경이다. 나 역시 초보로 입문해 선배들의 가르침으로 포켓볼을 매일 즐기고 있다. 참 고마운 일이다.  포켓볼은 더 많은 회원이 골고루 칠 수 있도록 복식으로 치며 늘 하하~ 호호~ 인생 선배님이 이끌고 후배들은 따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옛날 사람들의 취미 공간이다. 또,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청결을 위해 서너 시간에 한 번씩 자연 바람으로 건물 안의 탁한 공기를 밖의 맑은 공기와 바꾸며 환풍도 시키고 회원 중 칠십 대 초반까지 서로서로 당번을 정해 청소도 하며 깨끗한 공..

코다리 찜

12월 17일전통사찰 선지사를 직장동료였던 분과 찾았다.일주문이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선지사 경내는 찬 바람만 불어댈 뿐 조용했다. 오백나한을 모신 영산전을 찾아 조용한 법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스님도 잠시 뵐 수 있었다. 일행만 남겨두고 당구장 친구들과 점심 약속으로 식당으로 향했다.수영장을 다녀서 절에 다녀오며 속은 빈속이었다. 코다리찜~ 당구장 회원이 자주 가는 식당으로 추천 때문에 가게 되었다.코다리찜이 맵게 보였다.보통 맛으로 주문을 했지만 매운 정도는 평소보다 조금 맵다고 입을 모았다.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호호거리며 함께 먹었다.밑반찬으로 매움을 가라앉혀보았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빈속에 먹은 찜은 당구장서 내 속을 요동치게 하며 불편하게 했다. 응급으로 형님이 주신 한방 소화제도 먹고 ..

스마트폰 카메라 앱

12월 12일오늘은 목요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전 경로 식당에서 급식 봉사에 참여하곤 오후 2시 스마트폰 활용법(강사 박이진)을 배우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법은 매주 목요일 오후에 강습이 있다. 오늘은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 기능을 알려주었다.회원들은 박 강사 지시에 따라 긴장하며 스마트폰을 열었다. 여러 가지 기능 중에 배우고 싶었던 기능이기에 소개하려 한다. 고속촬영 즉, 스마트폰 기능 중에 있는 ‘버스트 샷 촬영’을 말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외에서 특히 바닷가에서 쉽지 않은 점프하는 정지 장면을 찍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기능을 통해 적절하게 쓰면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먼저 연다.① 좌측 상단 톱니바퀴같이 생긴 ‘설정’ 버튼을 터치한다. ② 중간 부분에 촬영 버튼 밀..

김해 노복 당구장 총회

12월 5일김해노인종합복지관 당구장(회장 김영윤) 회원들은 오전 10시, 3층 당구장에서 2024년 총회를 했습니다. 총회는 최인식 간사의 진행으로 한해의 각가지 행사를 비롯한 김영윤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김홍철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기타 안건토의를 했습니다. 회원 148명 중, 직전 회장이며 현 고문으로 김병남/ 조동욱/ 박성영 님을 비롯한 12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총회를 마치고 자리를 불고깃집으로 이동해 24년을 마무리를 했습니다. 당구장은 삶의 즐거움이 이어지는 취미 공간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운영될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임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