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헌혈주기가 되어 김해헌혈센터를 찾았다. 요즘 들어 혈액 비중이 잘 나오지 않아 세끼 밥도 잘 먹고 나름 잠도 충분히 자며 몸 관리를 했다. 가을 하늘의 푸르름과 함께 하며 헌혈의 집 문을 열자 안내하는 노란 조끼의 봉사원과 눈인사를 했다. 난 홍보를 담당하는 봉사원이었기에 나보다 봉사원들이 나를 많이 알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단위봉사회에요.?’ 먼저 말을 걸었다. ‘대동입니다.’ 낯이 익은 듯 낯설기도 했다. 그 봉사회의 김명자/양문자/이순녀 형님, 이향숙, 주일선 등의 봉사원 얼굴을 떠올려보았다. ‘아~! 네.’ 하며 머릿속에서는 대동봉사회에 몇 분의 안부를 물으며 인증사진을 찍고 대동봉사회 명자 형님과 전화 통화를 했다. 마침, 명자 형님은 나의 시댁인 경북 안동 여행 중이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