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무료급식봉사

건강미인조폭 2014. 3.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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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봉황동 김해무료급식소를 찾는 날

 

먼저 도착한 봉사원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오징어를 녹이고 있었다.

~! 오늘은 오징어 국이겠구나

 

급식소에 주방장 윤분남 실장은 봉사원이 오는 데로

무 썰어주세요. 애호박 썰어주세요. 양파는 결로 썰고요 파는 길게요~~’

 

다양한 주문을 한다. 봉사원들은 오랜 시간해온 봉사활동이기에 라는 대답과 함께 일사천리로 주방을 꽉 채우며  또닥또닥 도마 위의 칼질을 시작하며 구수한 냄새로 침샘을 자극시키며 배식의 시간인 1130분을 기다린다.

 

조리가 완성되면 봉사원들은 짬 시간에 커피타임을 갔기도 한다.

 

1120분쯤이면 거동이 불편한 5가정으로 도시락이 배달된다.

전담봉사원이 배달도시락이 나가고 나면 배식이 시작된다.

 

급식소 문이 열리면 물밀 듯이 들어오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김해아마무선 봉사원들이 번갈아가며

급식소를 찾아 입구를 통제해가며 입장을 시켜주기도 한다.

 

무사히 이날도 150여명의 배식을 마치고 보람 있는 하루의 절반을 보내게 된다.

 

이날의 메뉴

오징어무국에 고사리들깨가루 무침, 애호박버섯볶음 그리고 김치

 

 

 

 

 

 

 

 

                                                                  (사진제공 : 조영은 비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