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최근 나의 이용자가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창업에 도움을 얻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오전 10시 김해고교 입구에서 정례도우미를 태웠다.
그녀는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이용자동료였다.
정례와 진영읍에 도착해 이용자와 마산으로 향했다.
오늘은 점자도서관에서 점자를 가르치는 강사님으로 가는 날이다.
가는 중에 육계장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 육/칼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점자도서관에는 이용자의 7~80대의 어르신들이 5분이 계셨다.
이용자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 의해 점자를 배우는 어르신들께 받아쓰기를 하고 그 옆에선 점자책을 읽게 하며
그분들께 강의를 시작했다.
난 조용히 옆에 앉아 도서관 일을 도왔다.
30대 중반의 이용자는 어르신들의 귀염을 받아가며 강의를 했다.
사실 애 늙은이 갖기도 했다.
강의를 마치고 드라이브를 가자했다.
딱히 마산은 아는 곳이 없어 지난 1월에 갔던 지중해 카페를 들렸다.
이용자는 10여 년 전 인파선 암으로 시력을 잃으면서 후각도 잃어 냄새도 맡지 못하고 피부로만 느낄 수 있다.
가까운 곳에 바다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고마워했다.
점심은 육계장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 육/칼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