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수영장 쉬는 날
어제 등산으로 온몸이 쑤셨지만 일찍이 샤워를 마치고
오늘 선약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잠시 몸을 풀기 위해 아파트를 걸었다.
빨갛고 노랗게 익은 자두, 살구~
잠자리채에 아파트주민들에 의해 잠자리가 아닌 자두와 살구가 잡히고 있었다.
어릴 적 동무들과 잠자리 잡던 생각에 그저 웃음이 나왔다.
‘같이 먹어요’던지는 말에 ‘약속이 있어서요’하며 약속장소로 향했다.
봉사원 중 막내인 은진이 근희와 내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 했다.
소나기가 한차례 내릴 준비를 하듯 날은 어두침침했다.
장유에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전통 카레를 맛보여준다며 인도 음식점을 소개해주었다.
버터치킨커리 치킨라자바브 치친칼리미츠 치킨어니언커리 이름도 어렵지만
쉽게 표현하자면 크림버터카레 치킨카레 인도식카레 야채카레, 인걸로~~
인도 전통 향신료의 독특한 향에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났다.
주방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난 굽는 과정을 찍었다.
매콤한 맛이 입맛을 땅기며 자주 먹을 듯하다.
배 둘레를 든든히 하고 주변의 구절초가 만발한 공원에서 잠시 가벼운 산책을 했다.
저녁, 남편과 해반천을 걸으며 얼마 전 찾았던 보리밥집을 찾았다.
식사를 마치고 노랗게 핀 금계국과 해반천의 고기들을 벗 삼아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산책을 했다.
'난' 굽는 과정을 양해를 구하고 찍었다.
화덕 벽에 붙어 난이 구워지고 있었다.
타카탁~ 닭요리
구절초
돌아오는 길에 접촉사고 현장을 보게 되었다.
남편과 저녁식사
고기 때들~~ 자세히 보면 커다란 고기들을 볼 수 있다.
저녁 7시는 대낮과도 같았다.
금계국의 화려함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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