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지난 수요일 김해적십자무료급식소에서 내외동봉사회원들은 삼성물산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의 메뉴는 미역국에 고추 잎 무침, 가자미조림~
그들은 봉사원들이 반찬을 완성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11시쯤이면 자원봉사센터의 박윤주 대리를 앞세워 급식소에 들어선다.
박윤주 대리는 그들의 아름다운모습을 남기기 위해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어둔다.
무더위에 땀을 흐리며 급식소에 들어서는 직원들에게 오늘도 우리와 수고해주세요, 인사를 하며 배식에 들어간다. 이날은 새로운 직원들이 도착했다.
140여명을 위해 식판에 반찬 담고 밥 퍼 올리고 국 담아 국그릇을 가지런히 식판위에 올려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다 먹은 식판은 남은 음식물처리를 한 뒤 한곳에 모아 봉사원들에게 전달이 된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비좁은 공간에 커다란 몸을 맞춰 쪼그리고 봉사원들과 함께 앉아 설거지를 한다. 그 자리는 바로 수다쟁이 아줌마가 되는 자리다.
다 먹은 식판을 국그릇과 수저세트를 분리하며 식판을 층층이 쌓아 설거지조원들에게 전달한다.
공사 팀의 유해도씨의 손은 언제 다쳤는지 한손이 불편해보였다.
다친 손으로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식사 맛있게 많이 드셨습니까’‘다 드셨습니까’‘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말해주었다.
어르신들은 답으로‘참 싹싹하다’며 말했다.
주방 안은 처음 온 듯한 직원들이 불편한 공간에서 열심히 해주었으며 새로운 경험에 보람 있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고 있었다.
커다란 체격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어르신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리를 듣는 유쾌한 급식봉사였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풍차 구호품 (0) | 2014.06.24 |
---|---|
도민체전 - 복싱장 (0) | 2014.06.24 |
보현행원 목욕봉사 (0) | 2014.06.18 |
대한적십자사 산모용품 (0) | 2014.06.12 |
6월 월례회의 (0) | 2014.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