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공휴일~
비로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엊저녁 비 오는 중에 남편과 낙지볶음 집을 찾아 반주를 곁들이며 저녁식사를 하고 내외동 주변을 걸었다.
가벼운 산책을 한 샘이다.
모처럼은 운동이 깊은 잠에서 아침8시까지 오랜 잠을 자게 했다.
아침잠은 남편이 출근한 줄도 모르게 했다.
단지 내의 방송에 따라 태극기 계양부터 했다.
바보상자에 시선을 빼앗겼다.
넋 놓고 추억의 영화한편 보며 휴일을 보내며 대전에 있는 아들과 서로 안부의 전화를 주고받았다.아들은 코감기인 듯 콧소리로 통화를 했다.
이른 저녁 장을 보기위해 오후 2시경 집을 나서며 김해헌혈의 집을 찾았다.
다행히 헌혈이 되었다
김효경, 주혜진, 강예진~ 세 명의 헌·집 간호사 샘들이 바빴다.
휴일 오후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고 젊은 연인들이 찾기도 했다.
헌혈하고자 어린 자녀 둘을 동반하고 장유에서 헌집을 찾아 온 40대의 주부는 헌혈을 할 수 없게 되자 많이 아쉬워하며 되돌아가기도 했다.
김해헌집의 샘들은 공휴일에도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고 있어 헌집을 벗어나기가 미안했다.
123번째 헌혈을 마친 뒤, 샘들을 위해 잠시 머물며 창고 정리정돈과 헌혈자들의 안내를 돕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한 시간여를 머물다 돌아온 나는 빈손이었다.
이런~ 건망증~~~
저녁거리 장보러 나갔다가 헌혈만 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냉동실에 들어앉은 생선을 손질하며 저녁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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