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9월 3일 이른 아침
김해지구협의회(회장 박희순)의 김해무료급식소가 떠들썩했습니다.
적십자노란조끼의 내외동단위봉사회원들은 또닥거리는 도마소리로 경쾌하게 조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급요리사에 버금가는 봉사원들은 추어탕 끓이기에 바빴습니다.
장정혜 봉사원은 추어탕 재료인 장어, 미꾸라지 뼈를 알뜰하게추리며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아주 잘 볼가졌네(살과 뼈가 잘 가려졌네)~’ 했습니다.
봉사원들의 이마에 맺힌 굵은 땀방울은 추어탕 재료들과 돼지불고기,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등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날 경남은행직원들은 노란앞치마를 입고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빚은 송편과 추석선물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남은행 김영희 동부본부장을 비롯해 경남은행 직원 김해시장부인 정구선여사, 김해도서정책과 노순덕 과장, 김해지구협의회 임원들과 내외동단위봉사회원 등 총 40여명이 급식소를 찾았습니다.
김해 김맹곤시장 부인 정구선 여사와 함께 빚은 송편은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경남은행이 준비한 추석선물과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경남은행 김영희 동부본부장은‘새해에는 떡국을 비롯해 여름에는 삼계탕을 이번 추석을 맞이해 송편을 만들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사회공헌활동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함께 수고한 김해적십자봉사원들에게 감사한다 ’고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경남은행에서 준비한 떡, 음료수, 바나나, 양말 등이 든 선물꾸러미를 들고 봉사원들의 손을 잡아주며 고맙다는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점심특식의 시간이었습니다.
김해지구협의회 봉사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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