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실버연수 강사 최고

건강미인조폭 2014. 9.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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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할 일이 많아 샤워만을 하고 자판기커피를 마시며 창문 밖에서 내려다보았다

열강 하는 강사수업에 회원들이 열심이었다.

 

실버반인 우리 반은 10년 이상 회원들이 대부분으로 73세까지 수영을 함께하고 있다.

오랜 수영에 자세교정은 안되겠지만 강사가 잡아주면 머리에서는 느끼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도 회원들은 강사손길에 어린아이와도 같이 즐거워하며 열심이다.

 

두 달 전부터 바뀐 강사로 인해 여러 회원들이 감사해 하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나 역시 열심히 노력하는 강사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형님들과 회원들, 오광석강사님~

모두에게 마음 속 박수를 보내드리며 전화번호가 내게 저장 되어있는 회원들께

추석인사를 문자로 남기고 수업이 체 마쳐지기 전에 수영장을 빠져 나왔다.

 

님들의 예쁜 마음으로 즐건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님들~ 건강하고 아름다운 한가위 보내세요. --지연드림-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수영을 마친 형님들은 서로 앞다퉈가며 내게 문자 답을 주셨다.

 

형님들 사랑합니다. 수영하는 날까지 쭉 같이해요. 감사합니다.

 

나는 수영을 오래하면서 비염까지 생겼다.

어째 오늘도 콧속이 편치 않아 샤워만하고 이비인후과 찾고 내과 찾아 영양제 미리 맞고 방앗간에서 송편도 맞추었다.

 

이웃의 아우와 많은 장도 봤다.

마른 오징어부터 국 멸치, 송이버섯 전복 등....

사고 보니 아들이 좋아하는 장을 보게 되었다.

물론 남편이 좋아하는 아귀도 샀다.

 

결혼 후 남편의 입맛에 따라 매운 것을 멀리하게 된 나는 친구들과 외식을 하는 자리면 곤욕을 치르곤 한다.

이날도 아우와 매운 낙지볶음을 먹으며 애를 먹었다.

그래도 맛있는 늦은 점심이었다. 후식커피까지 맛있게 먹는 넉넉한 오후였다.

 

아우와 행복한 장을 보며 귀가 후 갑자기 온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이럼 안 되는데 하며 내과에 들려 주사로 진정시키고 돌아와 약에 취해 저녁도 못하고 깊은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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