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봉사

9월 16일

화요일 목욕봉사가 있는 날이다.

환절기 계절로 봉사원들이 감기에 걸려 고생들을 하고 있다.

고민 끝에 보현행원 복지 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봉사원들이 많이 참여를 못해 목욕봉사에 복지 사님들의 도움을 청해야겠습니다.’

‘몇 분이나 오시는 데요?’

‘7~8명쯤이요’

‘네 걱정 마시고 오세요’

 

오후 1시가 되자 회원들은 12명이나 나와 주었다.

하지만 건강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다.

근육통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관절염으로 고생을 허리가 아프고 감기환자도 있고~~

봉사원이기에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참석을 해주곤 한다.

 

 

아마도 보현행원 벽보같이 할머니들과의 인연으로 찾게 되는 듯했다.

고맙고 감사한일이다.

 

어려움 속에서 봉사원들의 노력으로 목욕봉사를 마쳤다.

 

오후 결연자에게 반찬배달을 했다.

빈집에 반찰배달을 할 경우 창문을 열고 창틀사이도 반찬을 밀어 넣고

결연자의 일터에서 전화연결이 곤란해 문자로 반찬 넣고 갑니다. 문자를 남기며 그곳을 빠져 나온다.

 

집에 돌아오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어르신 머리 말리고 양말 신켜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