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청소

9월 11일

오전10시 선학공원으로 향했다.

날씨는 마무리 감기로 후덥지근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10시 선학공원 청소로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다.

추석 연휴 뒷날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주었다.

 

2인 1조 혹은 홀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청소구역을 돌았다.

추석 한가위 행사들의 희로애락들로‘까르르’입가에 미소를 띄워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한 달에 한번 공원청소를 하면서 어렴이 있다면 불법투기자들과 흡연 가들의 뒤처리가 문제다.

쓰레기를 집게로 줍기도 하지만 담배꽁초는 집게로 집어지지 않아 손으로 직접주어야 했다.

 

거리에 꽁초가 버려진지 오래된 것은 손으로 집으면 부서져 냄새로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곧 담배 값 인상이 있다하니 흡연가가 적어지겠지만 담배꽁초 처리만큼은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내외동봉사원들의 거리 청소는 아름다운마음 만큼이나 빛이 나고 있었다.

전이순 회원이 준비한 음료수를 나누고 이런 저런 추석연휴 뒷이야기를 나누며 봉사활동을 마쳤다.

 

집에 돌아온 주차장 차량안테나에서 잠자리가 가을 제철인 냥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 전이순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