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거리는 곳곳마다 가을에 흠뻑 취해 있었다.
아름다웠다.
수영장 보수공사 관계로 10일간 휴관을 했다.
김해 시민스포츠센터를 다니는 나는 영상미디어센터에 간혹 기웃거리며 내게 맞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피곤 한다.
지난 10월 중순, 센터 게시판에 있는 프로그램을 보고(‘블로그와 영상 한 번에 따라잡기’10/21~12/9) 등록을 하며 매주 화요일이면 10시부터 3시간의 수업을 받고 있다.
이달은 빨래방 봉사에 목욕봉사가 매주화요일에 있어 12시만 되는 난 강사의 눈치를 보며 봉사활동 현장에 가고 있어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조금 일찍 도착한 나는 물이 빠진 텅 빈 수영장을 보았다.
수영장이 상당이 넓은 곳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10명쯤 되는 회원들은 크고 동그란 눈을 가진 이혜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마우스를 옮겨가며 잼난시간을 조용히 수업을 받았다.
현재하고 있는 영상도 이곳에서 2009년도에 이곳에서 배운 것이다.
(2009년 7월 신문기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김해문화의 전당(영상미디어센타)에서 실시된 문화PD 교육은 정부의 참여 형 문화 조직(문화PD)사업으로 전국9개 권역 중 부산. 경남. 울산에서 선발된 일반인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일 8시간씩 100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한 33명의에게 수료증이 주어졌다.
그 중에 나도 있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배운 것을 활용하며
좀 더 많은 걸 배우기 위해 기회를 늘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