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장애3급 공무원 100회 헌혈

건강미인조폭 2014. 11. 30. 20:21

11월 29일

남해군청 교통건설과 근무자 이갑실씨가 주인공

 

지난 11월 29일 진주헌혈의 집에서의 훈훈함을 전해봅니다.

그 주인공은 남해군청에 근무하는 이갑실씨로 이날 100회의 헌혈을 했습니다.

 

2007년 2월 대한적십자사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헌혈을 7년째 이어온 장애 3급의 남해군청공무원으로

공무원들의 귀감을 사고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100회를 위해 불편한 손으로 일일이 문진에 답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2007년 대한적십자사 남해지구협의회 홍보부장을 맡으면서 적십자봉사원들의 활동모습을 인터넷카페나 블로그에 담고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 배포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헌혈을 하게 된 동기는 그때 당시 경남홍보부장 및 김해홍보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해지역의 이지연씨가 헌혈을 70회를 넘겼다는 말에 한 번도 하지 않은 남자로서 수치심을 느끼면서였다고 합니다.

 

헌혈의 집이 남해군에 없어 직장 관계상 주말을 이용해 1시간30여분을 버스를 타고 진주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갑실씨는“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건강하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헌혈증서는 “남해군청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7년 10개월 동안 4,000시간을 넘게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100회 이상의 헌혈을 하게 된 이갑실씨는 1녀와 아내 박경심씨가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주었기에 헌혈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이갑실씨를 축하해 주기위해 남해군청직원과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서 축하해주었으며 함께 자리한 부인 박경심씨는 남편이 헌혈하는 날은 미역국에 양파 즙을 먹게 했으며 헌혈하기 3일전에는 육류를 피하게 하며 헌혈에 동참하도록 내조를 했다고 합니다.

이날 진주헌혈의 집은 이갑실씨의 100회 헌혈은 모두의 자랑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권장하기 위해 100회 이상한 사람들에게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헌혈 명예의 전당'코너에 이갑실씨가 소개 될 것입니다.

 

유튜브  http://youtu.be/rdq6Ie10hww

 

 

이갑실씨가 헌혈하는 동안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서는 헌캠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