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저녁 7시 안동향우회 송년부부모임을 갖는 천둥오리집에 참석했다.
날씨는 상당히 추웠다.
차가운 날씨에도 85%가 참석을 했다.
나는 지난 5월 부인들끼리의 번개모임에서 만나고 처음이다.
그래도 남편의 고향 분들의 모임이어서 낯설지는 안았다.
천둥오리음식점으로 음식은 작았다.
그래도 반가움에 음식은 중요하지 않았고 이산가족을 만난 듯 모두 즐거워 했다.
외국 출장 간 남편을 위해 홀로 나온 아내(시로)는 더욱 즐거워? 했다.
남편의 건강이 조금 안 좋은 관계로
분위기를 down시킬 수 없어 남편을 대신해서 내가 술잔을 잡았다.
얼마나 마시며 시간이 흘렀을까, 명자 아우가 이날 생일을 맞았다 했다.
막내 격인 오덕연삼촌의 익살이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모두들 앞에서 축하의 뽀뽀를 하라는 벌칙?을 내렸다.
술기운에 둘은 축하의 뽀뽀를 해냈다.
깨끗이 비운 냄비를 들고 덕연 삼촌은~
'식당을 많이 다녀봤지만 냄비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이 비운 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처음본다'며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모두가 까르르 까르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었다.
마치고 돌아오는 밤길의 기온은 차라리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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