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세종특별자치시를 다녀 온 후 이날은 바빴다.
11시 30분 점심 약속 있는 것도 잊고 있었다.
불현 듯 뇌리를 스치며 선약이 생각이나 급히 약속장소에 달려갔다.
헐레벌떡 들어선 음식점에 동생들은 미리 와있어 미안했다.
음식주문을 하고 난 뒤, 작고 예쁜 케이크를 내밀었다.
직원에게 부탁해 촛불도 마련하곤 내게 축하한다며 촛불을 끄게 했다.
최근 검사로 건강을 걱정하는 동생들이 건강해주어 고맙고
정책기자단 된 걸 축하한다고~~
쑥스럽고 고마웠다.
그것도 잠시,
음식 앞에선 양보란 게 없이 우리 네 여자들은 정신없이 먹어치웠다.
맛있는 음식들을 게 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동생들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했다.
베이컨살라미(이태리햄볶음밥), 봉골레, 프리미엄떡갈비, 베이컨시금치피자~
뚝딱 해치우고는 모두가 하는 말 '살져서 큰일이다, 살 빼야 하는데~~~!!??
음식 앞에선 숨도 안 쉰 듯 했다.
살 타령을 하고 우리는 후식으로 커피에 빵까지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