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지난 일주일은 나름 바쁜 한주였다.
한편의 영화를 보기위해 수영회원들 간에 서로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제 수영을 마치고
토요일 오후 4시 반~ 시간되는 회원들끼리 보기로 했다.
혜정형의 초등생 손녀와 함께 정희형 그리고 나는 자리했다.
이 영화는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다.
갑자기 사라진 집과 아빠로 인해 미니봉고차에서 주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지소, 영화 소원에서 열연을 했던 이 례양이 주인공이다.
똑똑한 지소는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하기위해 집이 필요했고 부동산에 붙여진 전단지를 보고 집을 구하기로 한다.
전단지에 붙여진 내용은 ‘평당에 500만원’~
평당에 500에 분당, 평당 등의 동네로 알고 그 집을 500만원에 구하기 위해 돈을 구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묘안을 짜낸 것이 부잣집 개를 훔쳐 사례금을 500을 받아 평당에 집을 살 계획을 세운다.
오토바이를 타는 배우 최민수의 노숙자 역할
잠시지만 영어 선생님으로 나온 방송인 샘 헤밍턴
부자 고모의 유일한 상속인으로 욕망만 가득한 어리바리한 이천희
철없는 엄마 역으로 내심 모성애를 갖고 있는 배우 강혜정
집과 아빠의 부재로 성숙해버린 지소 역에 이례~
기발하고 순수한 그러면서도 애틋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휴먼드라마였다.
방학이 끝나기 전 아이들과 손주와 다녀와도 좋을 영화다.
수영을 마치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싸온음식에 커피마시며 수다보따리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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