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비 온다는 날씨는 따듯하고 화창하게 천연덕스러웠다.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급식봉사를 하는 날,
난 신입봉사원들과 삼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봉사원 13명과 (주)유넥스 봉사동아리들과 조리를 시작했다.
봉사원들은 신입회원에게 김치 쓰는 요령 밥 푸는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복지관마다 어르신들 위주로 하는 곳은 김치도 잘게 썰고
젊은이들이 섞인 곳은 먹기 좋게 썰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써는 방법이 다르다.
조리 준비를 해놓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그 틈에 유넥스 직원들은 봄 준비를 하듯 겨우내 쌓인 먼지청소를 거들었다.
우리들의 막내 경선이는 브이라인으로 찍어 달라 예쁜 포즈로 취하기도 했다.
배식을 마치고 우리들도 함께 어울려
오늘 메뉴인 돼지갈비찜, 오이도라지무침, 마늘종멸치볶음에 단배추된장국을 먹고 급식을 마쳤다.
이날 많은 일이 있었다.
주말에 하던 헌혈캠페인이 당겨져 금요일에 하게 되었다.
오전 10시 삼계에 자리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를 하고
급식이 끝날 무렵인 오후 1시경, 김해 헌혈의집을 찾았다.
하늘은 햇빛이 출타 중인 듯, 비구름이 가까이 하고 있었다.
김해시 삼계에 자리한 노인종합복지관
단배추된장국으로 배추 다듬고 씻는 일이 큰 일로 먼저 해야했다.
막내 경선이는 금순에게 '언니 요렇게 이렇게 썰면되요' 했다.
재가도시락을 연주 중인 이덕임회원을 가르키는 검은모자에 전이순회원
겨우내 쌓인 먼지를 닦아내는 유넥스 직원들~~
막내 경선이는 'V라인으로 예쁘게 날씬하게 찍어주세요' 했다.
500명이 넘는 급식봉사는 봉사원들이 굶주린사람이 된다.힘들게 한만큼 밥도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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