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어버이날의 작은 곳에 큰 나눔

건강미인조폭 2011. 10. 8. 10:34

2009/05/09 20:35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 김해무료급식소에서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잔칫상이 차려졌다.


이날 대동단위봉사회(회장 양문자) 11명과 진례단위봉사회(회장 김정선) 9명이 김해지구 회장 총무가 함께했다.

김해지구에서 떡을 준비하였으며 대동에서 방울토마토를, 6가지나물과 요구르트를 진례에서, 빵과 함께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5개의 꽃바구니는 임태임 급식소 실장이 준비했다.


비록 화려한 케익은 없고 제대로 된 상차림은 아니어도 또한 푸짐하지도 않고 카네이션하나 달아드리지 않았지만 봉사원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것으로 하나라도 나눠드리려 하는 천사 같은 마음으로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허회장은 “갖은 게 없다고 삶을 포기하지 말고 한 끼라도 조금씩 나눠먹도록 해드리고 싶다. 건강을 함부로 해치지 않았으면 한다.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무료급식소를 찾은 180여명의 독거어르신과 노숙자는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식사 중에도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식사시간이 거의 끝이 날쯤, 낮술이 심하게 된 노숙자는 무언가에 화가 난 듯, 오늘도 애쓴 봉사원에게 알아듣지도 못하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작은 곳에 큰 나눔으로 그럭저럭 잔잔한 미소를 띠우며 행복한 시간을 마칠 수 있었다.

봉사원들이 준비한 잔칫상 음식들~
손맛을 내느라 정신없이 칼질을 하고
어르신들 후시글 깨끗하게 씻어내고
한분씩 가져 가도록 봉지를 만들고
미소가 아름다운 임태임실장이 재가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꽃바구니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 김치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독거 어르신들을 모시는 무료급식소가 언젠가 부터 노숙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전쟁을 치루고 먹는 꿀맛 같은 점심식사

'임실장이 수고가 많다'고 격려해주는 허귀자 김해지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