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0포의 행복

2009/08/01 07:20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모두가 긴장을 하며 허리춤을 졸라매게 된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봉황동 김해무료급식소에 훈훈함이 전달되었다.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용자가 늘어남을 전해들은 ‘원창기계’를 하는 황재명(거제시)씨로
곽미선 동부단위봉사원을 통해 20Kg쌀 10포가 전해졌다.

“기회가 닿으면 앞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여운을 남기며 봉사원들에게
쌀만 남겨두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허귀자 회장을 비롯한 봉사원들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넉넉한 식사를 계속해서 할 수
있어 고맙고 즐겁다”며 말했다. 
 

곽미선(동부), 이차연(대동)봉사원, 허귀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