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늘 그랬듯이 회원들이 싸온 떡과 과일은 커피와 어울려먹으며 오늘 아침도 수영장휴게실이 떠들썩했다.
수영을 마치고 30여분을 수다와 보내고 해장하듯 콩나물국밥으로 이른 아/점을 하고
수영회원 중에 그림에 관심이 있는 형이 있어 김해도서관을 찾아 나섰다.
혜정형작품은 없었다.
함께 그림 공부하는 분의 전시회에 우리를 초대한 것이다.
색다른 세상에서의 시간이 잠시 흘렀다.
불법주차를 해놓은 상태여서 일찍 그곳을 밖으로 나왔다.
비가 오려는 지 날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배도 든든하게 채운상태여서 131번째 헌혈을 하기 위해 김해헌혈의 집을 찾았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그곳은 조용했다.
전자문진을 하고 간호사선생님 앞에 앉아 혈압을 재고 혈당을 체크하고 여유롭게 홀로 헌혈을 했다.
마치고, 머리가 맑아진 듯 상쾌한 기분으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