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오전 급식봉사를 마치고 가야문화축제 행사장으로 봉사활동을 갔다
김해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축제 행사인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창국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행사이다.
난 봉사원2명과 왕관 만들기 부스였다.
오전 9시 반부터 밤 9시까지 오전 오후 나뉘어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잠시, 멈춘 비는 오후3시~ 부스에 도착하자 조용히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주로 유치원과 초등생들의 인기자리였지만 비로 관객들이 없다.
첫날 개막식이 저녁7시에 있었다.
비는 탄력을 받은 듯 더 내리기 시작했다.
옆 무대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기진맥진 몸이 처지기 시작했다.
저녁 5시~ 7시~ 관객이 없자 함께 하던 봉사원들이 한명씩 사라졌다.
밤 9시는 내겐 길었다.
8시경~ 한 봉사원이 행사장에 왔다가 들린듯했다.
발이 아프다며 부스에 도착해 부은 발을 보여주었다.
쉬여가려나 보다 했지만 철수하고 가려는 내게 짐이 되었다.
이해하기가 어렵다,
아픈 발로 이곳엔 왜 왔을 까 묻고 싶었지만 것도
그 봉사원이 살아가는 방법이기에 무관심으로 내게만 신경 쓰기로 했다.
몸이 지쳐가는 중에 자원봉사센터 팀장은
밤 10시까지 있어주길 바랬지만 내겐 무리였다.
뚝뚝 우산에 떨어지는 비 소리를 들으며 짧은 거리를 길게 느끼며 귀가했다.
학생들이 오자 우린 즐거웠다.
그것도 잠시 다시 썰렁~ 우리기리 사진만 찍었다.
국밥이 허여멀건 했다.
천막을 타고 비는 흘러내렸다. 그 비는 관객들을 멀리했다.
어둠이 깔리자 가족단위의 가족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오기도 했다.
옆 부스도 관객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밤 9시 먹거리 부스는 장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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