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29일 비로 시작한 가야문화축제는 4일째를 맞는다.
오늘은 아침부터 상당히 더웠다.
행사장 가까운 곳에 주차공간이 한곳이 있었다.
더위에 잘되었다 싶어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뜨거운 태양이 나를 맞이했다.
몇 발작 발을 디디는데도 등줄기에선 땀이 흘렀다.
고생 좀 해야지 생각하고 출석 사인을 하고 활동부스를 찾았다.
공복에 수영을 하기에 김밥 5줄을 사서 한줄 반을 먹고
센터부스에 두 줄 남기고 우리부스에 한 줄 반을 가져왔다. 다행히 모두 좋아했다.
10시부터 행사장 활동을 하지만 9시 50분쯤 어린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말인 관계로 할머니 손을 잡고 오기도 하고 엄마아빠 손을 잡고 친구들끼리
연인들끼리 다양한 시민들이 우리를 찾아와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잔디에 앉아 만들기도 했다.
일회용이라지만 연인들끼리 왕관을 만들어 쓰기도 하고
엄마아빠와 함께 만드는 모습은 행복해 보이기도 해 힘든 것도 잊고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은 잠시 잊게 했다.
오후 3시반까지 지만 찾아오는 꼬마손님들로 4시 반이 되어야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펄럭이며 대형 태극기가 부스 앞을 막았다.
왕관 만들기 부스 앞에선 연날리기를 했다
한개 두개 올라가던 연은 수십 개가 오르며 태극기를 끌고 저 멀리 150m까지 올랐다.
바람을 타고 나르는 관경이 참 신기했다.
우리 내외동적십자도 소원 등에 불을 밝혔다.
많은 등속에 눈을 크게 뜨고 태양을 향해 머리를 들고 찾아 헤매며 우리 등을 찾기도 했다.
의자가 있긴 했지만 장시간 꼬마들과 왕관 만들기에 온몸이 뻐근했다.
며칠째 피로는 쌓여 몸은 엉망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남편이 퇴근한 것도 모르고 긴 잠을 잤다.
애드벌룬은 저 멀리서 행사를 알리고 있다.
내외동봉사회 소원 등도 보인다. 4개~?
꼬마손님들은 왕관을 만들기에 바빴다.
와우 길다
오전에 난 대동봉사원들과 당번으로 점심은 대동 먹거리 부스에서 만찬을 즐겼다.
꼬마손님들은 발 디딜 틈이 없이 넓은 잔디에서도 앉아 만들기도 했다.
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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