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돌배기 떡 잔치

5월 30일

실버 종합 반에 입회한지 일 년이 되는 형님 3분이 ‘일 년 돌배기 떡 잔치’를 벌였다.

실버반이래야 연수 반, 종합 반, 두 개 반이 5개 라인에서 하고 있다.

 

토요일인 이날은 수업이 없이 자유 수영을 한다.

종합 반에서 수영한지 일 년이 되어가는 형님들이 떡을 준비하셨다.

 

자신들이 배우러왔지만 육십 평생 낯선 물을 접하려니 두려움이 많았을 때

선배였던 회원들이 따듯하게 손을 잡아주워 ‘물에 대한 공포감 없이 일 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떡을 했다.

 

늘 수영을 마치면 휴게실에서 일명 수다 방에서 하하~ 호호~ 까르르 하며 하루를 열어간다.

 

수영장을 벗어나 비가 오는 중에 오백나한님이 모셔졌다는 말에 미애형, 정희형, 숙자아우와 선지사를 갔다.

 

큰스님은 안 계셨지만 창단보살로부터 보이차를 얻어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비 오는 선지사 마당에는 두꺼비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선지사 앞 마당에서 두꺼비를 만났다. 두꺼비는 두려움 없이 촬영에 도움을 주었다.

법당 앞을 지키던 고양이들이 우리를 보고 신기하게도 자리를 피해주었다.

우린 예를 올렸다.

신기한 것은 나한님 중에 예수나한님이 계시다는 거다.

다양한 모습의 오백나한님~~

창단보살님께 차를 얻어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미애형님은 오백나한님이 우리 가까이에 계신 줄 몰랐다며 기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