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친구의 날
후배 경희, 정희형과 영화 '연평해전'을 봤다.
아들 있는 부모들이 보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질 듯한 영화다.
2년여를 국방에 의무를 다하고자 입대를 했을 그들이 죽음으로 돌아왔다면 우리는 어땠을까?
가슴이 멍해졌다.
2002년 6월 월드컵 한국 대 터키 전, 응원의 함성이 커지고 있을 당시, 서해바다 한가운데서 울리던 함포의 폭음과 싸우며 겁에 질리기도 하고 해군의 의무를 다하고자 죽음으로 맞섰던 그들에게 고개 숙여 애도를 표합니다.
아버지를 이어 2대에 걸쳐 해군을 지원한 대위 윤영하(박무열)
결혼식도 못 올리고 반지로 미래를 약속한 남편 하사 한상국(진 구)
군에 입대 후 청각장애로 소통이 어려운 어머니와 편지를 주고받는 효심이 강한 아들 의무상병 박동혁(이현우)
깜짝 출연의 개그우먼 정주리~ 잠시지만 역시 웃음을 선사했다.
윤대위의 아버지 역에 위엄을 볼 수 있었던 송재호~
농아장애를 실감나게 연기한 박동혁의 어머니 역에 김희정~
이 영화를 보며 ‘필승’이란 구호를 가장 많이들은 것 같다.
오늘도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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