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무더위 속 헌혈캠페인

건강미인조폭 2015. 7.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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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할롤라가 온다는 것과는 달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일요일 오전 집안의 온도가 31도를 가르치고 있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웃들은 가까운 계곡이나 바다를 찾은 이날 경남헌혈사랑봉사회 김해팀은 김해 중앙여고 슈나팀의 제의를 받고 김해헌혈의 집 앞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김해 중앙여고 봉사동아리회원 이름은 슈바이처나이팅게일 레드(red), 13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응급처치 및 보건과 헌혈관련 한 장래희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슈나봉사회 라 부른다.

 

이날은 캐릭터인형을 입고 체험에 나선다는 제의를 받고 캠페인을 펼친 것이다.

 

경남혈액원의 연락을 받고 경남헌혈봉사회원(회장 최명)은 오전 10시부터 헌혈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중앙여고 팀과의 전달이 잘못되어 오후 1시에 도착한 슈나팀과 오후3시까지 헌혈캠페인을 이어졌다.

 

더위에 지칠 만도한데 박지빈 학생 외 학생들은 캐릭터 인형을 번갈아가며 입고 비지땀을 흘리며 체험에 나섰다.

 

헌혈30회로 은장을 받고 나오는 김해 구산동의 서홍교님을 만나기도 했으며 경남헌사회의 김성영 회원이 32번째 헌혈을 하기도 했다.

 

캠페인을 마치고 노란조끼를 벗자 한동근 부회장이 입은 청 남방은 전체가 얼룩얼룩 염분으로 하얀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집안의 온도는 34도를 가르치고 있었다.

 

 

 

캐릭터인형을 입고 체험에 나선 동아리 회장 박지빈 학생

학생들의 늦은 도착으로 이날 경남헌사회는 5시간 활동을 했다.

급하게 활동에 나서긴 했지만 학생들이 늦어 두사람은 여러명 몫을 현수막으로 했다.

학생들을 기다리며 허기진 배를 콩나물 국밥으로 달래기도 했다. 

30회 헌혈을 마치고 은장상패를 받고 나온던 서홍교님은 고교시절 헌혈을 잠시 하다가

최근들어 지인의 아픔으로 헌혈을 2년 전 다시 하게 되었다고 했다.

헌혈을 마칠 쯤, 두 아들을 앞세워 김성영회원이 32회에 헌혈을 하고자 김해헌혈의 집을 찾았다.

한동근부회장의 청남방은 염분으로 하얗게 물이 들었다.

날씨는 더웠지만 보람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