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이곳저곳

건강미인조폭 2015. 8. 16. 22:41

8월 16일

일요일,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하고 싶어 집을 나섰다.

 

길치인 내가 집을 나서는 게 쉬운 건 아니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하고 남편과 친구들과 갖던 곳을 기억해 핸들을 잡았다.

 

밀양얼음골 케이블카에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지난해 1월 남편과 찾은 곳이다. 그땐 겨울~

여름 무더위에는 빈틈이 없었다. 사람구경 실컷 하고 돌아섰다.

 

돌아 나오며 한적한 강물의 유혹을 받았다.

가족단위 몇 팀만이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추억 속 다리도 건넜다.

내 차 같은 귀요미가 오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길이다.

다행히 오는 차는 없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얼마를 왔을까, 레일바이크(궤도자전거)가 보였다.

, 김해도 와인터널이 생길 듯 마무리공사 단계였다.

공사 중이었지만 더위로 작업인부 둘이 수고하고 있었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완성되면 예쁜 이곳에 다시 와봐야겠다.

 

내가 사는 단지 내에 감나무가 가을을 재촉하듯 불게 물들고 있었다.

 

 

톨게이트에는 70주년 815를 축하하는 태극기가 달려있었다.

장소는 잘모르지만 삼량진인 듯하다.

생림~!!!???

와인터널 공사 중이다.,

멀리서 봐도  참 예쁘다.

양해를 구하고 한장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도로는 한산했다.

단감이 곧 익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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