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11시 수영장 회원들이 회식을 했다.
11월 11일 11시~ 날을 잡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젊은이들이 빼빼로 날이라고 정한 날이기도 한 이날, 수제햄 부대지게로 단체회식을 했다.
김복귀 형님은 음식점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빼빼로 과자를 하나씩 선물했다.
고마웠다. 70대 노인이 준비했다는 것에 우선 박수를 보낸다.
자유 수영을 하는 날이면 쉬지도 않고 자유 수영 20바퀴를 도는 조용하고 건강한 형님이시다.
단체 회식에 부대찌개로 장소를 정하자 ‘부대찌개 그거 잡탕찌게라 별로’라고 하던 형님들이
수고했다, 맛있다, 처음 먹어본다, 각각의 말로 내게 힘을 주었다.
회원 31명과 강사 3명, 조용하던 음식점이 북적거렸다.
창밖은 눈이라도 내릴 듯 흐렸다.
그럼에도 모두 땀을 흘리며 맛나게 먹었다.
남은 작은 돈은 내일 떡, 절편을 해서 나눠 먹을 것이다.
남편과 둘이 사는 것이 오늘과 같이 늘 북적거리며 살았으면 좋겠다. 즐거웠다.
가는 곳마다 노란단풍잎이 따라다니는 듯 거리는 아름다웠다.
수제햄 부대찌게
31명이 함께 했다. 그리고 강사 3명~ 모두 34명이 모여 먹었다.
강복희 형님은 참석자들 모두에게 빼빼로를 선물했다. 앞에 순남이 형님도 예쁘게 찍혔다.
유점임형님은 내게 '지연아~ 이리와 이거 먹으렴~~' 하며 빼빼로를 내게 먹였다.
감사함에 선물 받은 빼빼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앞에서 숙자도 함께 했군요.
10시 수업을 마치고 늦게 도착한 강사가 회원들에게 '늦어 죄송합니다' 하며 인사를 건넸다.
난 명선형,귀남형과 그리고 강사와 동석했다.
저 멀리 산자락도 울긋불긋~
가는 거리마다 단풍으로 노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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