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새벽 3시 반에 잠이 깨었다.
어제 행사로 미리가지 못한 경북안동 행사에 가기위해 일찍 잠자리에서 벗어났다.
새벽 4시 반, 남편과 안개 속을 자동차 불빛으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대구 톨게이트를 들어서며 둘째 시숙을 만나 안동으로 향했다.
안동 도착 7시15분,
어제 미리 도착한 형님은 묘제에 올릴 음식을 다해놓았다.
남편의 육남매와 큰동서의 아들과 손자, 나를 포함 10명은 세대의 차로 산에 올랐다.
어제의 피로가 남았지만 시부모님 뵙는 일에 기운을 차리고 산소에 도착했다.
큰아버님내외분의 묘를 시작으로 우리부모님 그리고 작은아버님내외분의 산소에 제사를 올리고
도천 큰시누이집에 아침을 먹었다.
평소 잘 먹지 않는 아침식자는 쏟아지는 잠을 깨우기 위해 먹었다.
아침상을 치우고 오후 1시 조카의 결혼식에 갔다.
그곳서 사촌들을 모두 만났다. 서로 안부 묻기에 바빴다.
그곳도 잠시 갈 길이 바빠, 다음 달 손녀사위 보는 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대구 둘째시누님을 모셔다 드리고 김해에 도착했다.
오는 내내 운전 하는 미안하게도 남편 옆에서 깜박 잠을 잤다.
막히는 고속도로에도 가을은 아름다웠다.
안동 도촌 큰시누이 댁 가는 길
부산 큰동서는 묘제음식을 디해 놓았다.
시 큰아버님내외분 묘
시부모님 묘
큰시숙 건강이 더 나빠진 듯~ 건정스럽다.,
작은 아버님 내외분 묘자리에서 사촌시숙이 잔을 올리고 있다.
삼형제의 묘자리 옆에 우리 형제들 묘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동의 결혼식장~ 5촌의 결혼식에서~
남편의 육남매~ 3째시숙, 막내 4째 울남편 ,2째시숙, 투병 중인 1째 큰시숙, 78세 큰누나, 76세 작은누나
사촌동서,사촌 시누이들~~~
사촌 시누이 정순형님의 아들 결혼식~ 딸내미부부와
선남선녀였답니다.
식장 앞 도로의 낙엽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가~~을
대구에 사시는 둘째 시누이를 모셔다 드렸다.,
노란 단풍잎이 바람에 떨어져 미의 장관을 이뤘다.
꽉 막힌 도로~~ 잠은 쏟아지고~~실눈을 뜨며 한컷~~~
단풍이 무지개 같이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