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이른 아침 수영을 가려고 집을 나섰다.
아파트 단지 내에 3층 건물 높은 곳에 달려있는 홍시나무 까치밥에 찾아 온 손님으로 내 발목이 잡혔다.
철새 한 쌍으로 보였다.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대로 주변을 살피며 경비를 서는 듯 보였다.
한 쌍의 철새가 서로 지켜주며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까치밥이라 일컫는 홍시,
가까이서 먹는 모습을 처음 본 모습이 신기에 스마트폰에 담았다.
정말 신기했다.
주변의 꽃들도 겨울 날씨를 잊고 개나리, 철쭉이 계절모르고 꽃을 피웠다.
(높은 곳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흔들림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