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수영한지 10년이 넘는다.
오전 9시에서 오후2시에서 수영을 하다 이런 저런 활동으로 55세 이상했던 오전 8시 강습반인 실버 반에 5년 전 반을 옮겨 등록하고 그 당시 막내였던 나는 지금도 막내라는 호칭을 받는다.
센터 측에서 올해 3월부터 실버 반을 65세로 변경을 하고 있지만 난 여전히 실버 반이다.
간혹 회원들과 단체 회식도 하고 나들이도 가곤 했다.
이번 달은 연말로 활동이 많아 한 달간 연기를 하고 가끔 일일 입장권으로 수영을 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수영장을 찾아 회원들과 휴게실서 커피를 마시며 그간의 안부를 묻곤 했었다.
‘막내 지연이 왔나~ 연말 되어 가니 망년회 함 하자~’
난 쉬고 있는데~ 형님들의 특명이 떨어졌다.
‘네~’ 대답을 하고 장소를 정하고 회원들에게 문자를 날렸다.
평소 같으면 회원들에게 회비를 걷곤 했지만 몇 명이 오든 참석자들만 회비를 걷을 요량으로 수영장 벽보에 공지를 붙이고 강사를 초청해 회식자리를 마련했다.
수영을 마친 9시~ 샤워를 마치며 9시 반~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오전 10시 반, 가장 빨리 여는 식당에 예약해놓고
매일 벌거벗으며 보는 우리는 음료수를 들고 건배사로~
선창에 ‘우리가' 하면 '남이가~’를 외치고 회원들의 건강을 빌며
오리고기로 배 둘레를 채우며 2015년 마지막 회식을 했다.
수영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휴게실을 스케이트장 옆에 자리해 얼음판을 가르는 회원들을 보며 커피를 마시곤한다.
수영장 벽보를 붙인 안내장
수영하고 난 뒤의 음식을 꿀 맛같이 먹었답니다. 에고~ 사진 찍는 내 옆모습이 쬐금 나왔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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