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점심시간 즈음에 김해 헌혈의 집을 찾았다.
식사시간이어서인지 김해 헌집은 썰렁했다.
잠시 안내 자리에 앉아 헌혈자들을 기다리로 했다.
부자간으로 보이는 남자 두 사람이 헌집에 들어섰다.
보아하니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헌집을 찾은 듯 보였다.
학생이 문진을 마치고 나올 쯤 난 ‘점심시간까지 잠시 기다리셔야 합니다.’ 했다.
학생의 아버지는 ‘네’ 하며 ‘아들의 첫 헌혈을 하러 왔습니다’ 했다.
생일이 지나야 할 수 있기에 바로 데리고 왔다고 했다.
이유인즉, 김해 헌집이 지금은 김해시 내외중앙로에 있지만, 예전 서상동에 있을 때 아버지는 헌혈을 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약을 복용하기에 현재 자신은 못하지만 두 아들은 헌혈에 동참시키고 있다.
큰아들은 고교 3년으로 정기회원으로 30회 가량 했으며, 오늘 작은 아들의 첫 헌혈을 위해 함께 온 것이다.
아들 전 찬(17세, 건설고교 1년)군은 첫 헌혈의 소감을 ‘아플까 걱정했는데 순간 따끔 할뿐 아무렇지 않고 처음 하는 헌혈이지만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 기분 좋아요’ 했다.
‘요즘 방송을 통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다 보니 작은 힘이라도 나누고 싶어 작은 아들 생일이 지나자 찾게 되었다.’며 뿌듯한 듯 흐뭇해하며 아버지는 지켜보고 있었다.
방송에 힘이기에 앞서 작은 관심에 겨울의 강추위마저도 녹일 듯, 훈훈한 김해 헌혈의집에서 부자(父子)간의 소식을 올려본다.
전자문진을 마치고 나오는 전 찬군
전 찬 군과 간호사선생님의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했다.
간호사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간단한 검사를 하고 있다.
첫 헌혈 띠를 손목에 두르고 ~~
의젖하게 헌혈을 마치고 있다.
아버지는 당연한 일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두 아들에게 헌혈을 권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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