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무료빨래방 새 단장

1월 27일

김해시청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김해 무료빨래방을 방문했다.

 

엄동설한 혹한의 추위에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지경임)에서 운영하는 무료빨래방이 지난 주말에 새 단장을 했다.

 

오랜 시간 운영해오던 빨래방의 노후 된 간판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지경임 회장은 김해시여성아동과의 지원으로 이번에 새 단장을 하게 되었다.

 

김해시청(옛 보건소자리) 옆에 자리한 무료빨래방이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김해시 아동가정과의 김명희 국장의 지휘아래 곳곳에 간판을 달아주기도 했다.

 

빨래방은 월요일부터 금일까지 김해지구 17개 단위봉사회원이 돌아가며 운영하고 있으며 빨래방은 관내 취약계층을 비롯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동장군 추위는 풀린 날씨에도 수돗물이 꽁꽁 얼어 세탁기 안에 빨래는 싸여만 가고 있었다.

이날 빨래봉사는 불암동단위봉사회(회장 김송자)가 해주었으며 ‘그나마 주방에서 흐르는 물이 고맙다’고 했다.

 

불암동봉사원들은 점심때가 되자 주방에 흐르는 물에 소박한 밥상으로 천사님들의 행복이 채워졌다.

 

 

간판은 물론 벗겨진 문도 새로 페인트칠을 했다. 

운영시간과 사용자들에 대한 운영지침이 적혀있다.

색바랜 빨래방 간판이 빨간색으로 활기를 찾게 되었다.

김해시청 옆, 옛 보건소 자리

빨래 보따리가 쌓이고~

세탁기는 물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러는 중에 봉사원이 각각 싸 가져 온  점심상은 뷔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