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수영장 친구 혜주가 이른 아침 일을 하는 관계로 오전 8시 수영이 어려워 수영시간대를 옮긴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운한 마음을 달래며 정희형과 혜주 난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 -귀향
일본군의 위안부 인생을 살았던 아픔을 그린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02년도 봉사활동 간곳에서 위안부생을 사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랜 시간에 걸쳐서 영화가 만들어졌다.
강일출(손 숙) 할머니는 열여섯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소각 명령’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1943년, 철부지어린소년들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만 가득한 곳에서 끔찍한 고통과 아픔으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이야기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 인생선배들의 아픈 이야기를 수많은 후원자들에 의해 영화는 만들어졌다.
영화를 마친 여자 셋은 일본군의 만행을 씹고 고통스러워했을 그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훔치며 영화관을 빠져나왔다.
아들은 대전에 내리고 있는 많은 눈들을 사진으로 보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