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작 것들아~ 느그들 먹일라고 가져오다 무거워 죽는 줄 알았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수영장 성자 형이 하는 소리였다.
식혜 가득하고 인절미를
몸살기운으로 수영을 하지 않고 샤워만하면서 까지 싸온 것이다.
식혜 한통과 인절미, 컵, 숟가락까지~ 무거울만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수영장에 있는 친구들과 나눠먹기 위해 집에서 만들어 수영을 마치면 나눠먹곤 한다.
성자 형은 작은 키에 구수한 농담을 구사하며 조용한 휴게실에서 회원들을 배꼽 빠지게 웃게 해준다.
감사히 먹고 즐겁게 수영장을 빠져 각자의 주말이 있는 행복의 보금자리, 집으로 향했다.
성자 형은 좌측 뒷줄 브이를 했다. 난 얼굴 대신 우측에 손바닥 만 입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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