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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부산행

건강미인조폭 2016. 7.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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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늘 그랬듯이 이른 조조프로로 정희형과 집에서 삶아간 옥수수와 커피를 준비해 부산행을 관람했다.

 

긴장감은 늦춰서는 안 된다.

 

음향에 더 놀라고 숨 돌릴 틈 없을 정도의 무서움은 실눈을 뜨고 보는 중에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폭염재난 문자로 진동이 울려 놀라 폰을 집어 던질 뻔했다.

놀라움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고 관객들의 퇴장하는 모습도 흐느적 거린듯했다.

 

 

출연진 : 공유(석우)/김수안(부녀), 마동석/정유미(부부), 최우식/안소희(친구), 김의성(용석-고속버스 회사 상무 )

 

방역작업이 벌어지며 노루 한 마리가 지나는 차에 친다.

죽은 노루를 확인하고 제수 없어~’ 한마디를 남기며 사고자 트럭기사는 도로를 빠져 나간다.

잠시 후, 노루는 이상한 행동으로 다시 살아나 감염을 의심하게 하며 영화의 핵심을 보여주었다.

 

주인공 공유의 직장사무실이 비춰지고 공유가 별거중인 내용을 전화로 알게 된다.

공유의 딸내미 수안은 생일날 부산에 살고 있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자, 거절 못하고 바쁜 직장 일을 동료에게 부탁하고 부산행 KTX에 몸을 싣는다.

 

직장일로 지친 아빠는 기차에서 잠이 들고 함께 있어도 따로 있는 듯, 외로움을 느낀 수안은 눈앞에 펼쳐진 관경에 자동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잠든 아빠 품을 벗어나 기차 화장실로 향한다.

 

마동석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아내를 위해 수안을 다른 칸으로 보낸다.

 

다른 칸 화장실은 열리지 않자 김의성(용석)은 승무원을 불러 화장실문을 열자 안에서 겁에 떨고 있는 남루한 옷차림의 남자가 있었다. 승무원은 승차권 없이 탄 듯 보여 승차권을 보자고 하고 김의성은 그를 내 치기를 바랐으며 그 광경을 수안이 지켜본다.

 

또 다른 칸에 승객이 상처로 고통스러워하며 기차에 탑승하고 그 모습을 도우려는 승무원을 순간적으로 물어뜯으면서 객실의 승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물리며 늘어나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펼쳐진다. 그들을 좀비라 표현했다.

 

마동석/정유미 부부, 임신 중인 아내와 애처가 마동석,

마동석의 연기가 볼만했다.

 

열차 칸가 칸 사이에 문을 닫자 좀비들은 문을 열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공유가 저들은 우리가 안보이면 된다는 말에 정유미는 무거운 몸으로 겁 없이 문에 식수를 뿌려 신문을 붙이며 강한 여성의 힘을 보여준다.

좀비들은 앞 칸의 사람들이 보이지 않자 조용해 졌고 그 사이 안도에 한숨을 쉬며 서로가 안부의 전화로 바깥 사정을 듣는다.

 

공유의 어머니와 안부전화를 하는 동안 손녀 수안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좀비가 되어가는 소리를 남긴다.

 

열차 칸은 원인모를 바이러스 감염자 좀비들이 늘어나며 사투를 벌이는 긴장감을 동반하며 전국에 확산되어 긴급재난 경보가 선포된 가운데 부산만은 안전한 도시로 좀비들로부터 탈출하려는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는 스릴 만점영화.

 

마동석 배우의 연기가 인상에 남으며 여름 더위를 충분히 식히고 나온 듯 했다.

 

컴 앞에 앉아있는 지금도 누군가가 나를 덮칠 것만 같은 긴장감의 후유증? 이 남는다

 

 

부녀,                                   부부,                                친구사이

마동석 배우의 팬이 된 것 같다.

간식으로 챙겨간 옥수수와 커피 한잔

긴장감 속에 울린 폭음경보~~

영화의 짜릿한 이야기 나누며, 이른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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