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오후 8시 김해보건소 뒤 공원 팔각정에 앉아 작은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8월 저녁 7시 걷기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난 장유에 이용자를 데려다 주고 오는 도로는 퇴근시간으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
퇴근길 교통체증을 어렵게 빠져 보건소 입구에 도착은 7시 45분 회원들에게 미안했지만 그들은 걷기동아리를 위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도착한 후 보건소 뒤편 시원한 팔각정으로 자리를 옮겨 미영회원이 준비한 포도, 계란을 먹으며 회의를 했다.
매월 마지막 월요일 저녁 7시 연지공원 학생체육관 옆 벤치에 모여
김해보건소 걷기지도자조끼를 입고
연지공원 혹은 해반천 등을 돌며 마지막에 회원이 도착하면 회의를 하는 걸로 결정했다.
걷기를 통해 30kg가까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김병도 부회장를 본받으려 지도자들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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