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밤새 비가 내린 아침을 맞았다.
일기예보는 비로 소식을 전해주었다.
김해보건소 소속, 걷기3기동아리(회장 김명규)들과 오전 9시 김해보건소에서 신년걷기를 갖기로 했다.
하늘은 비가 올 듯, 말 듯, 아리송했다.
그럼에도 모임장소 김해보건소 주차장에는 6명이 참석했다.
집안일로 김명규 회장은 걷기는 함께 하지는 못했다.
따듯한 날씨로 보건소 주변화단에 피어있는 철쭉의 꽃봉오리의 응원을 받으며 출발을 했다.
보건소 아래 봉황교 해반천을 걷기 시작했다.
해반천 주변에 운동기구 설치로 곳곳에 공사를 하고 있어 다가오는 봄부터는 걸으며 간간히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반천에서 노니는 철새들이 10여종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김병도 부회장으로부터 들으며 걸었다.
철새이야기를 듣는 중에 백로들이 날개 짓을 하며 날기도 했다.
청둥오리와 백로와 할미새~ 등을 볼 수있었다.
해반천을 걸을 수 있는 길은 외동배수펌프장이 있는 화목교에서 끝이 났다.
우린 그곳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는 곳을 자전거 동아리들이 우리를 앞질러갔다.
걷기에 적합한 날씨이었다.
일요일 오후 약속들이 잡혀있음에도 참석한 걷기는 걸어온 해반천을 외면하고 꽃길(가시나무숲, 회화나무숲, 왕벚나무 숲)방향의 김해농업기술센터 방향으로 짧은 거리로 걸었다.
겨울날씨는 꽃길에 앙상한 가지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지난해 4월 없었던 정자 옆에 그네가 만들어져 있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쉴 곳이 마련 된 정자나 운동기구들이 설치 된 곳에 화장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출발지인 김해보건소 도착은 두 시간 가량 걷었다. 걷는 중에는 비는 오지 않았다.
오후 사진 몇장이 날아들었다.
막내 윤성복 회원은 그길로 흥부암이 있는 임호산(해발 176m)을 오른 후,
임호정과 임호산 정상석
임호산에서 내려다 보며~
구포 무장애숲길(구포 범방산, 구포무장애숲길 2km로 왕복 4km를 오르내린다 - 무장애길이란 장애가 없는 길, 즉 장애인, 노약자, 유아, 임산부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든 길.)을 갔다.
젊음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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