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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무료급식소를 떠나는 윤분남 실장

건강미인조폭 2017. 1. 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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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무료급식소(맛 나눔터-실장 윤분남)에 구정연휴를 지내고 1월 마지막 날인 31일 동상동봉사회(회장 오미숙)에서 급식봉사를 했다.

 

이날의 메뉴는 소고기국에 계란찜, 호박나물, 김치~

 

동상동단위봉사회

 

 

각자의 자리에서 맛 나눔터를 찾는 180여명의 홀로어르신들과 노숙자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배식과 설거지를 마쳤다.

 

    

 

급식봉사활동을 마친 동상동봉사원들은 지난 4년간의 급식소를 맡아 운영하던 윤분남 실장에게 마지막 급식활동에 꽃다발이 전달되었다.

 

후임 박명숙 실장이 떠나는 윤분남 실장에게 목화 꽃다발을 

동상동봉사회에서 다육이 화분을 각각 전달했다.

전, 지경임회장이 참석해 격려의 박수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

 

윤분남 실장(70, 장유2동 봉사회)2005년 장유2동봉사회를 결성해서 4년간의 단위회장을 거쳐 201321일부터 김해무료급식소를 맡아서 해왔다.

  

장유2동 단위봉사 회장시절

 

20132월부터 오전7시반이면 장유2동에서 출근하며 오후 2시까지 4년간의 활동을 마치며 자리를 떠나며 지난 그 동안의 활동들이 추억이 되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 급식소 실장으로 김해무료급식소를 찾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남편과 둘이 사는 살림에서 200명 가까운 급식을 할 때 두렵고 각각의 입맛을 맞출 수가 없어 얼마간은 몸무게가 빠지기도 했었다.

  

 

지금은 봉사회명이 바뀌었지만 그 당시에는 불암동과 삼안동 봉사회가 201321일 첫 급식 봉사회원으로 만났다.

허귀자, 지경임, 곽미선, 이계옥, 이소순~ 봉사원들이 아련하게 생각이 난다.

 

윤 실장은 4년이란 시간이 긴 듯, 짧은 듯 급식소를 찾는 분들이 식사들을 잘 드셨는지, 아쉬움이 남는다며 추억을 떠올려주었다.

기억나는 봉사원 활천동에 이봉애/안분이 봉사원 도시락 배달은 물론 직접 농사짓는 야채들을 당근, ,부추, 양배추 등을 계절에 따라 후원해주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재가봉사를 해준 홍황용(- 포토하우스 대표), 안분이/이봉애 봉사원(- 활천동 봉사원), 조영은 봉사원(, ), 김주만 봉사원(- 김해재난대응봉사회)에게도 감사하다.

 

재가봉사를 하는 김주만 봉사원은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칼은 주마다 갈아주는가 하면 설거지 이후에도 청소 마무리를 도와주는 분이다.

그밖에도 직장동아리 팀으로 도움을 주신 경남은행, 삼성물산, 중부경찰서 등 주위에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직장 팀에서 농촌과 자매결연으로 수확한 단 호박, 고춧가루, 쌀 등을 이곳 맛 나눔터에 전해주신부분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단위별로 보면 고마운 봉사원이 많지만 일일이 나열할 수가 없어 그저 감사한 마음만 남을 뿐이다.

 

임기를 같이 마치게 된 김해지구 지경임회장님은 급식소를 찾을 때면 수고하는 봉사원들을 위해 수고가 많습니다하며 음료수라도 들고 격려를 해주며 빈손으로 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작은 정성의 따뜻한 맘에 감사하고 잊지 못한다.

 

급식소실장후임으로는 동상동봉사원으로 박명숙 봉사원이다.

한 달 넘도록 배우려고 도와주고 물어가며 열심히 배우는 게 예쁘고 고마워 떠나는 자리도 편안하다.

 

끝으로 급식에 참여한 각 단위회장님을 비롯한 봉사원모두에게 감사하다.

 

 

윤분남 실장은 4년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내 스스로에겐 4년간 잘했다. 응원을 했다감사한분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 행복했다고 했다.

 

이제 윤분남 실장은 장유2동의 봉사원으로 돌아가 맏언니로 후배들과 봉사활동에 함께 할 것이라고 하며 그 녀와 마지막 급식봉사를 한 동상동 봉사원들을 일일이 배웅하기도 했다.

 

급식소를 떠나는 윤분남 실장과 인터뷰를 하며~

윤분남 실장님~ 4년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