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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유적지를 걸으며~

건강미인조폭 2017. 3.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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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걷기 회원들과 왔던 길을 다시 걸었다.

 

3기 걷기회원들이 김해유적지가 많이 있음을 알지만 나 역시 곳곳을 알지 못하기에 직접 다녀보며 가야사 누리길의 많은 것을 보았다.

    

 

오후 2, 박미숙/민영희 회원과 함께 했다.

다행인 것은 민영희 회원이 김해 길을 잘 알고 있었고 박미숙 회원이 유적유물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걷는데 도움이 되었다.

 

김해봉황동 유적지를 보며 가야사 누리길 안내게시판을 참고하며 5km 거리를 걷기로 하며 김해 도서관 앞 봉황동유적지 주차장에서 출발했다.

    

 

주차장과 연결되어있는 공원에서 기마무사 상, 고상가옥, 망루를 보며 해반 으로 내려 걸었다.

해반 천에 오리들도 우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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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안내판대로 국립김해박물관 안으로 향했다.

박물관에는 만개한 매화 향으로 우리발걸음은 가벼웠다.

 

가야사누리길 안내게시판을 보며 박물관정상에 올랐다.

그곳에 구지봉 고인돌이 놓여있었다.

  

 

다시 좌측 왕비능 가는 길로 내려가며 수로왕비릉을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 세 개의 오르는 계단이 있다.

 

 

가운데 길은 왕이 걷는 길이라 주의를 주며 양가에 길을 오르라고 박미숙 회원은 설명했다. 자세한 설명에 감사했다.

왕비능 앞에는 파사석탑이 놓여있다.

 

 

왕비능을 빠져 도로를 피해 주택가로 걸어 김해여고를 지나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유학을 가르쳤다는 향교에 도착했다.

사실 향교 가는 길에서는 주택가를 돌다보니 조금 헷갈리기도 했다.

    

 

향교에서 길 건너 동상동시장 쪽으로 걷다보면 김해읍성 북문이 나온다.

    

 

다시 시장 쪽으로 들어가면서 칠보장여관 골목으로 들어서자 지석묘라고 하는 거대한 고인돌이 있는 곳을 보게 된다.

시장을 빠져 수로왕릉으로 향해 걸었다.

이곳도 정숙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도록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이 정해져있었다.

 

    

 

수로왕릉을 지나 우측으로 향해 조용한 산책길을 걷게 되었다.

그곳에도 두 개고인돌을 보게 되며 노란 산수유를 보며 귓전을 흔드는 맑은 새소리를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수로왕릉을 빠져 우측으로 담을 끼고 걸으며 찾아 걸은 곳은 수릉원이었다.

 

허황옥상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사색정원 길이 있었고 그곳서 그 옆에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을 들려 수릉원으로 다시 들어와 김해민속박물관을 지나 빠져나왔다.

    

 

한옥체험관을 지나 도로를 건너며 회현동주민센터 윗길에 있는 조개 무덤(패총)을 오른다. 오르는 길에 조개더미들을 보기도 했다. 입구에서 돌계단을 피해 좌측 화장실 앞 산책길로 걸었다.

 

조개 무덤일수밖에 없다는 박미숙 회원의 유래를 들으며 지면위에 지어져 있는 고상가옥을 만나게 된다.

    

 

고상가옥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내려온 곳은 패총전시관에 도착했다.

 

 

패총전시관은 밑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유리바닥위에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조개류의 껍질을 보며 주부들답게 조개이름을 맞추기도 했다. 키조개, 백합, 석화, 모시조개, 가리비 등등 잔재와 토기들도 보며 전시관 옆에 있는 황세 장, 여의낭자 동상에 이르게 된다.

    

 

황세 장군 여의낭자스토리 게시판 글은 잘 보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면 보였지만 아쉬웠다.

 

걷는 길을 개척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에 다시 고상가옥 좌측 작은 길을 선택해 계단을 선택해 작은 언덕을 걸었다.

    

 

여의낭자 정절을 추모하는 여의 각을 끼고 우측으로 걸었다.

계단타고 올라오며 봉황대 정상에 올랐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계단을 타고 내려왔다.

    

 

평편한 넓은 터가 보인다. 그곳에 가락국 천제단이 있고 황세바위가 있다.

매화 향을 맡으며 마지막 산책로를 걸었다.

대나무 숲을 지나 도착 된 곳은 출발지였던 공용주차장이다.

 

유물유적에 대한 궁금함은 직접 걸으며 알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듯하다.

 

우리가 지나온 길에는 1번을 출발해 2번 해반천, 3번 국립김해박물관, 4번 구지봉 고인돌, 5번 수로왕비릉, 주택가 길을 걸어 6번 향교, 7번 북문, 8번 지석묘, 9번 수로왕릉,  10번 수능원, 11번 대성동고분박물관, 12번 김해민속박물관, 13번 고상가옥, 패총전시관, 황세 장군 여의낭자동상, 여의 각, 봉황대정상, 가락국 천재단, 황세바위 등을 둘러보며 걸었다.

    

 

 

이렇게 해서 우린 2시간에 걸쳐 오밀조밀 볼거리가 상당한 김해 유적지 김해 왕도 길당산(堂山)개척하게 되었다.

 

조용한 찻집에 들려 김해 3기 걷기회원들과 한번 걸으며 안내하기로 하고 가야사 누리길 인 왕도의길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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